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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얼리즈2

[임신확인] 임신 5주차 - 병원방문 임신증상과 임신확인 어느날, 이상하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아랫배가 더부룩했다. 속도 쓰리고 계속 배에 가스가 찬 느낌.그리고 너무 졸렸다. 퇴근하고 남편과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넘나들며, 가끔 동생과 게임을 하며 밤을 보냈는데, 소파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잠들기가 일쑤였다. 9시만 되면 끔뻑끔뻑 무거워지는 눈커풀. 평소에도 잠이 많은 편이긴 했는데,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잠이 쏟아졌다. 또 착상혈이 보였다. 생리예정일 전 얼리임테기로 임신을 안 이후이지만 생리예정일 즈음, 연한 갈색의 피가 비쳤다. 착상혈은 모든 임산부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 하루정도 생리 끝자락 느낌으로 지나갔다.  체력은 얼마나 떨어지는지. 귀차니즘에 하루 날잡고 약속을 잡으면 오전 오후 저녁 두세탕씩.. 2024. 12. 11.
[임신준비] 산전검사와 생리주기, 그리고 배란테스트기 : 슈얼리즈 어쩌면 일기에 가까운 사사로운 기록. 나의 임신 그리고 어쩌면 육아 이야기. 0. 가족계획과 의사의 합치91년생 동갑부부, 기혼. 언제라도 가족계획을 세워도 이상하지 않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딩크 생각은 하지 않았고, 때가 되면 어련히 아이도 있겠지, 싶었다. 남편은 항상 '임신과 출산은 전적으로 여자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며 어떤 의견도 표출하지 않았지만, 가끔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나는 외동으로 외로웠기 때문에 형제자매가 있는 게 좋아보인다.'라던지, '아이를 안낳고 우리 둘이 재밌게 지내도 좋고, 아이를 낳을거면 40 전에만 낳았으면 좋겠어.'라던지 이것 저것 생각을 하고 있긴 하는 듯 했다. 남편이 내 생각을 존중해 주는 것은 고마우면서도, 어차피 그나 나..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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