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등장 속에서 8월 즈음부터 하남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
처음에는 강일동을 지나서 바로 옆 단지, 미사강변 센텀팰리스와 그 옆 미사강변하우스디더레이크를 봤고, 그 이후에는 9호선 예정지(노란네모)와 비슷한 라인인 미사강변한신휴플러스, 미사강변베라체 등등을 둘러봤다.
11월, 연말이 되어 간략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았다.
센텀팰리스와 하우스디더레이크는 호갱노노를 보면 알겠지만 학군이 좋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딱히 미사에서 학군을 찾아 다닐 생각은 없고, 미래 아이가 떡잎이 보인다면 이후 서울로 이사도 생각하므로 그 부분은 패스. 그리고 학군이라면 역시 마지막 대입관문인 고등학교의 분위기가 가장 종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하남에서 가장 대입결과가 좋은 하남고가 단지 옆에 붙어있긴 하지만 하남고는 비평준화이므로 그냥 애가 잘하면 하남고로 진학이 가능하다..
입지 자체는 강일역과 미사역 사이에 있고, 이후 9호선 강일역이 생기면 이용도 쉬울 것 같은 위치였다. 그렇지만 우리가 아이 초중학교때까지 생각하는게 아니므로, 차라리 역에 더 가까운 곳이 출퇴근에 용이하지 않을까 생각.
그래도 온김에 9호선 예정지로 인기 상승 중인 미사지구 위쪽, 선동쪽도 봐보기로. 정말 더운 여름날이라 걷기가 쉽지 않았다. 최우측 미사강변한신휴플러스 옆에는 구산성지인데, 9호선 예정지를 구산성지 쪽으로 이전하라는 현수막들이 많이 붙어 있었다. 이전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 현재 9호선 예정지는 근 확정인 듯하고, 그 여파인지 11월 스타힐즈 1층 매매가가 10억이 넘게 찍히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한신휴플러스부터 더샵리버포레, 미사강변리슈빌, 바로 옆 베라체까지 걸어가보았는데, 현재는 지하철역이 인근에 있지 않고 버스만으로 교통망이 연결되고 있으므로 다소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미사역 인근처럼 상업지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조용한 느낌은 마음에 들었다. 여기서 미사강변리슈빌은 올 하반기에 분양전환이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주변과 비슷한 가격대로 매매가가 형성되어 있어서 약간은 아쉬운 마음. 여러모로 괜찮은 분위기지만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나에게 (그것도 서울 중구로) 미사역과 꽤나 거리가 있는 점도 고려해야할 부분이었다.
그래서 다시 미사역 주변으로 타겟을 잡아 다시 임장을 시작했는데, 그건 다음 게시글에서 자세히 풀어야 할 것 같다. 주제는 민간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에 관하여...사실 여기서 제일 할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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